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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 구속영장

haloman 2023. 5. 18. 06:43



경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서민재씨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후 서민재씨는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남태현 네 주사 나한테 있(다)"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로 인해 논란이 확산되었고, 서민재씨는 "정신과 약을 많이 먹어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주장을 번복하며, 남태현씨와는 연인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태현씨도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며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마약 투약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남태현씨와 서민재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왔으며,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남태현씨는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송치되었습니다. 남태현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돌 그룹 위너에서 활동한 후 위너를 탈퇴하고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서민재씨는 2020년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으며, 한양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현대자동차에서 여성 정비사로 근무한 후 퇴사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관련하여 경찰은 남태현씨와 서민재씨에게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고, 심문 및 조사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해당 사건은 계속해서 경찰과 관련기관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