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손준호(31)가 중국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손씨는 중국 프로 리그에서 활동하던 중 북동부 랴오닝성의 공안국에 의해 형사 구류되어 있습니다. 한국 현지 언론은 손씨가 12일 상하이 공항에서 연행되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중국에서 축구계의 부정부패 및 승부 조작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이 이뤄지는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중국 당국이 불법 행위 혐의로 축구계 인사를 최소 4명이나 체포한 사례도 있습니다. 손씨의 체포 소식은 한국 외교부에도 전해졌으며, 외교부는 어떤 혐의로 구속됐는지 파악하기 위해 손씨와의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준호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등에서 국제 A매치 20경기에 출전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2021년에 중국 슈퍼 리그 구단인 산둥 타이산 FC로 이적하였으며, 이후 미드필더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해 산둥 타이산은 중국 슈퍼 리그에서 우승한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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