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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사건’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민주노총 성명

시사, 뉴스, 스포츠

by haloman 2023. 5. 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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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지대장의 분신 사건을 다룬 보도에 대해 인권 침해와 보도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당 보도에서는 양회동 건설노조 지대장의 분신을 목격한 동료를 상대로 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서는 분신 사건 현장에 있던 동료 목격자가 양회동 지대장의 분신을 막지 않았다는 주장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보도는 유족과 목격자 당사자의 동의와 확인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보도의 절차와 윤리를 훼손한 것으로 여겨지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보도에 등장하는 "당시 상황을 본 다수 목격자"라는 주장은 취재원으로 제시되었으나 실제로는 동료 목격자 한 명만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의심을 자아내며, 보도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보도에 대한 비판은 인권 침해 보도라는 측면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서 양회동 지대장의 분신을 목격한 동료를 명시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그동안의 사건으로부터 생긴 트라우마를 가진 목격자에 대한 2차 가해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또한, 유족의 동의 없이 CCTV 사진을 공개하고 보도에 활용한 점도 인권에 대한 존중을 갖지 않은 것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보도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훼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언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다시 한번의 논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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